된통

Season 4 - Day 5

정말 된통. 3년만의 바인딩 이탈!
5번 리프트를 타고 쉴 겸 스키하우스로 내려가는데 베이스에 거의 다 내려왔을 쯤. 폴라인 상에서 턴 아웃방향의 왼발이 슬로프의 넓게 패인 곳으로 들어 가면서 밸런스가 흐트러졌다. 왼발의 스키가 밖으로 흘러버리면서 벌어지고 나는 그대로 앞으로! (하중이동이 늦었다. 실력부족이야! 실력부족!)
왼쪽 스키가 비틀리면서 바이딩에서 이탈하고 상체가 슬로프에 처박혀 주르르 굴러내려왔다. 서둘러 일어났는데 왼발의 느낌이 왠지 이상했다. 일단 설 수는 있었는데 힘을 줄 수가 없었다. 겨우 내려와 의무실에 가보니 간호사분이 뼈에는 이상이 없는 듯하고 인대나 근육이 늘어났거나 충격을 받은 것 같다며 스프레이 파스만 무진장 뿌려준다.

집에 와서 멘소레담과 냉찜질을 주구장창했더니 좀 괜찮은 듯 한데… 아침에 일어나면 어떨런지… 새해 첫 출근부터 쩔뚝거리며 나타나게 생겨버렸다. 에혀~~

얼른 나아야 하는데 이제 겨우 1월초순. 시즌권으로 5번 타고 시즌 접을 수는 없지!!!

(고맙다. 바인딩! 제 기능을 해 줘서… 아니었음 발목 부러졌을거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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