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많은 사람들에겐 두가지 부류가 있다.
어찌하든 욕심을 채우는 사람, 결국에는 욕심 때문에 무너지는 사람 (내가 젤로 싫어하는 이분법이군…) 특히나 완벽주의자들은 자신의 욕심때문에 무너지는 것 같다.
언젠가부터 사람들로부터 멀어져 속내를 보이지 못하고 감추고 사는 모습에 익숙해진 듯하다. 거짓으로 아닌 척, 거짓으로 그런 척, 거짓으로 모른 척, 거짓으로 합리화… 자기기만의 연속…
내가 외로운 건 내가 만든 함정 탓이다. 이젠 이 […]
2004년 3월의 글모음
까만 밤, 새하얀 목련 꽃잎…
작년 이맘때 사당동 합사 옆 단독주택에 무척이나 한참 피어있던 목련꽃들.
오늘 문득 헬스클럽 주차장 둘래의 채 피어나지 않은 목련꽃 봉오리를 보곤 작년 이맘때 찍었던, 정확히 2003년 4월 1일, 이 사진이 떠올랐다. 눈부신 햇살아래의 목련 역시 아름답지만 까만 밤하늘을 가려주는 하얀 꽃잎이 무척이나 인상깊었다.
다음주면 주차장 주변도 새하얀 꽃잎으로 뒤덮이겠다.
간만에 나간 출장. 쌀쌀한 날씨에 시린 손을 부벼가며 업무에 열중 하던 차에 회사로부터 출장 후 복귀하라는 연락을 받았다. 나름대로 고민끝에 채택 보고한 내용이 상급자 검토 과정에서 암초를 만났다. 역시 나이가 들고 책임있는 직급에 있으신 분들은 새로운 것에 대한 부담감이 큰 듯하다.
투덜투덜 거리며 결정내용을 바꾸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기대를 저리버리지 않는 발주처 공무원들! 야근시간에 […]
봄비가 내립니다. 100년 만의 3월 폭설이 지난 주였는데 이젠 천둥번개를 동반한 봄비로군요. 시절도 요란스럽고 어수선한 이 때 겨우내 쌓였던 먼지들과 함께 세상을 좀먹는 벌레 같은 인간들도 함께 씻겨 내려갔으면 좋겠군요.
비가 오니 왠지 싱숭생숭 하네요. 내일은 현장조사를 나가야 하는데 내일까지도 비라고 나오는군요. 기온도 낮최고 8도로 뚝 떨어질 모양. 빗속에 우산을 받쳐들고 떨면서 조사하게 생겼네요. 아래 직원에게 […]
EOUIA님의 트랙백을 받고 저도 파도에 몸을 실어 봅니다.
From Gatorlog
image출처: 딴지일보
시에 담긴 의미를 되새기면서 희망의 봄을 향해 우리의 발을 내디딥시다.
파도타기 - 정호승 -
눈 내리는 겨울밤이 깊어갈수록
눈 맞으며 파도 위를 걸어서 간다.
쓰러질수록 파도에 몸을 던지며
가라앉을수록 눈사람으로 솟아오르며
이 세상을 위하여 울고 있던 사람들이
또 이 세상 어디론가 끌려가는 겨울밤에
굳어버린 파도에 길을 내며 간다.
먼 산길 짚신 가듯 바다에 누워
넘쳐버릴 파도에 […]

